미국-러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, 밴스 미국 부통령과 래미 영국 외무장관 주재로 미국과 우크라이나, 영국, 프랑스, 독일 등의 정부 당국자가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거부로 정상회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배제되면서, 일방적인 영토 양보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모인 것. <br /> <br />[세르게이 라첸코 교수 / 존스 홉킨스 고등 국제학 대학원 :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건 푸틴이 '유럽은 중요하지 않다'고 말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11년 전 이미 강제 병합한 크림 반도는 물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을 영토로 인정하면 휴전하겠다는 입장. <br /> <br />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 여러 정상과 통화하고,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측이 마련한 청사진은 도네츠크 양보 제안 거부와 조건 없는 휴전, 우크라이나가 일정 지역에서 철수하면 러시아도 다른 지역에서 철수하는 것. <br /> <br />만약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내주더라도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(NATO) 가입 같은 확고한 안전장치가 보장돼야 한다는 협상 원칙을 마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준비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우리 땅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맹위를 떨치는 전쟁과는 매우 먼 곳입니다. 어쨌든 우리 없이, 우크라이나 없이는 끝날 수 없는 전쟁입니다.] <br /> <br />유럽 측은 당사국 없이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논할 수 없고, 워싱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자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미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트럼프가 합의를 이루려는 결의가 어느 정도인지,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가 어떤 의미인지를 명확히 아는지 확인하길 원한다며, 트럼프 대통령과 특사, 국무장관 사이에도 생각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양영운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101504274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